소개

충청북도 지역에 남아 있는 학교 건물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1923년에 건립되었다. 청주공립보통학교(현 주성초등학교) 옛 강당으로 2007년 9월 등록문화재 제 350호로 지정되었다. 강당 건물로서는 특이하게 장변방향에 주 출입구가 있고, 정면 출입구 위쪽의 지붕 형태가 독특하다. 청주의 교육 역사를 대변하는 중요한 건물이다. 2001년 2월 강안 안에 교육박물관을 개관하여 문화재 속 박물관이라는 독특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교과서와 문방구 등의 학습자료와 민속용품 등 총 2,000여 점이 전시되어 있는데, 대부분 동문과 재학생들이 기증한 유물이다. 일제강점기 일본 문부성 교과서부터 시대 순으로 전시되어 있고, 성적표와 학적부·졸업장 등 각종 교육 자료와 의식주 생활자료, 향토문화자료, 농경생활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조선시대 말 개화기부터 현재까지 우리 나라 교육의 발전과정을 한눈에 살펴보고 잊혀가는 옛 추억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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