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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배경의 만천하스카이워크
단풍 배경의 만천하스카이워크
  • 훈격 장려
  • 작가 남상우

단양 관광의 랜드마크

누구는 우주선 모양이라 하고, 다른 누구는 살짝 기울어진 모습이 피사의 사탑을 연상시킨다고 말한다. 전망대 꼭대기까지 오르는 나선형 보도는 말발굽에 비유하는 이가 많다. 이게 다 무슨 말이냐 하면, 모두 단양에 있는 만천하스카이워크를 두고 하는 말이다. 2019년 ‘한국 관광의 별’ 본상을 받고, ‘한국 관광 100선’에 연속해서 선정되는 등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이제 명실공히 단양의 랜드마크이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만 개의 골짜기와 천 개의 봉우리라는 의미의 만학천봉(해발 320m)에 자리한다. 이름 뜻만큼이나 거대한 규모에 아찔한 높이(100m 이상)를 자랑한다. 특히 허공으로 뻗은 세 방향의 하늘길(길이 15m) 바닥을 고강도 삼중 강화 유리로 만들어, 이 길을 걸을 때는 발밑에 보이는 강물을 무심히 바라보기가 어렵다.
절벽 위에 서 있는 짜릿함을 즐길 자신이 없다면 360도로 사방을 볼 수 있는 전망대에서 소백산 연화봉과 단양강(남한강), 단양읍 일대의 풍경을 마음 편히 감상하면 된다. 이 외에도 알파인코스터, 산악형 슬라이드, 모노레일 등 체험거리가 풍부하니 알차게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