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조선 중기의 명신인 송인수의 묘소와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묘소 입구에 세운 신도비이다. 송인수는 조선 중종 때의 문신이자 성리학의 대가로 알려진 인물이다. 여러 관직을 거쳤으며 성균관 대사성이 되어 성리학을 강론했다. 을사사화 때 삭탈관직당하고 낙향하여 후학양성에 전념하던 중 정미사화 때 사약을 받았다. 신도비는 송인수가 죽고 난 31년후에 세웠다.비문은 송인수의 종제 송기수가 지었고, 뒷면에는 종증손인 우암 송시열이 1669년에 지은 신도비 음기가 있다. 송인수 묘소는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고, 조선시대의 묘제 형식을 잘 갖추고 있다. 신도비도 건립 당시의 원형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을 뿐 아니라, 조선 중기 신도비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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