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송나라 주자의 영정을 봉안하고 있는 사당이다. 영조 20년(1744년) 주응동이 조선 초기의 문신 김여지가 명에서 가져온 주자의 영정을 기증받아 봉안하기 위해 세운 문곡영당이 그 시초이다.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철폐되었으나 고종 30년 (1893년)에 재건하여 이름도 태교사라 개칭했다.

사당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겹처마 팔작지붕이다. 홍살문을 지나면 전면에 재실이 있으며 그 뒤에 담장을 두고 솟을 삼문 형태의 삼문을 지나면 사당이 있다. 전체적으로 강당이 앞에 사당이 뒤에 있는 전당후묘 형식으로 건물이 배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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