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영동군 상촌면에 있는 고성남씨의 재실 `일제재`와 주변 묘역이다. 고성남씨 삼괴당지언파 문중 재실 1동과 삼괴당 남지언의 묘소를 비롯한 5기의 묘소가 안장된 묘역이디.조선 중, 후기의 재실인 일제재는 경사지를 적절히 이용한 중층 형식으로 독특한 구조를 이루고 있다. 정면 5칸, 측면 2칸의 마루와 방으로 구성됐다.특히 측면을 돌아 후면에서 진입토록 한 공간구성과 수법이 뛰어 나다. 또 재실 전면에 계자난간을 설치한데 이어 고식기법의 맞춤 청판과 온돌방의 고미반자, 평면구성, 가구양식이 비교적 잘 보존되는 등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충분하다.실제 창건 연대는 알 수 없으나 중수기의 내용과 1744년에 중창된 인근의 충청북도 기념물 제22호인 삼괴당의 기문 등으로 보아 일제재의 연혁은 최소 263년 이상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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