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단양 사인암 바로 옆에 있는 사찰인 청련암의 본존불로 봉안되어 있는 불상이다.청련암이 단양군 황정리에 있을 때 봉안했던 아미타삼존불의 하나로 대세지보살상이다. 1954년 청련암이 이곳으로 옮겨지면서 본존상은 없어지고 관음보살상은 제천 원각사로 그리고 대세지보살상은 이곳으로 봉안되었다. 복장은 얼마 전까지 있었으나 지금은 도난되었다. 전체적인 모습은 불신에 비해 얼굴이 작은 편이다. 보관 안의 머리는 높게 보발을 묶고 일부는 어깨로 늘어뜨리고 있다. 옷은 조선시대 후기 불상의 일반적인 표현처럼 대의를 오른쪽 어깨만을 둥글게 가린 편단우견에 속에 편삼을 입고 있는 형상이다. 손은 아미타인으로 따로 만들어 끼었으며 몸에 비해 크게 조각되었다. 현재 도지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근처에 사인암은 물론 단양팔경에 속하는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펼쳐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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