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음성의 감곡면소재지에 있는 전통시장이다. 원래 장호원장이 서던 곳으로 제법 규모가 컸던 장터였다. 조선 말기 명성왕후가 임오군란으로 피란을 왔을 당시 장날 꽹과리 소리에 몹시 놀라자 민응식 대감이 장을 물리라 명을 내려서 장호원 오남리로 옮겨갔다고 한다.

지금은 3일, 5일장,9일장이 바뀌어 3일, 8일 마다 전통장이 열린다. 이곳은 주막거리라 하여 옛날부터 상권이 잘 발달되어 온 곳이다. 만날 수 있는 상품은 직접 농사지은 농산물과 산나물 등 소박한 먹을거리이다. 예전 장호원장처럼 크지는 않지만 감곡면의 시장으로 많은 주민들의 거래가 오가는 곳이다. 가까운 곳에 감곡성당과 음성기록역사관 등 가볼만한 곳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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