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속리산에서 흘러드는 삼가천이 큰 개울을 이루고 그 중간에 삼각주를 이루어 섬이 된 명당자리에 지은 집이다. 소나무들이 숲을 이룬 중앙에 99칸의 거대한 기와집이 자리잡고 있다. 안채, 사랑채, 사당의 3공간으로 되어 있으며 안담으로 둘러싸고 다시 바깥담으로 크게 둘러쌌다.

대문은 솟을대문이고 오른쪽과 왼쪽으로 행랑채가 서 있다. 행랑채 끝에는 사랑채로 들어가는 중문채로 이어지고 중문은 솟을삼문형이다. 사랑채는 남향으로 무사석같이 다듬은 세벌대 위에 있다. 중심은 4칸의 대청으로 오른쪽과 왼쪽에 설치된 방을 비롯하여 여러 개의 방이 있으며 부엌이 넓은 공간을 차지한다. 사당채는 멀리 떨어진 곳에 낮은 담장으로 둘러싸고 삼문을 열어 출입하게 하였으며 사당은 3칸으로 옆에 재실 3칸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당대 제일의 목수들을 뽑아 이상형으로 집을 지었다고 하는데 개화의 물결을 배경으로 새로운 한옥의 완성을 시도한 점에서 학술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현재 전통장류와 한옥체험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한옥체험, 전통장류 체험, 전통 음식 체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문의는 전화나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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