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조선 후기 문신 강세황의 묘소이다. 생전에 시, 서, 화에 능해서 청나라 사신 시절에는 그의 서화를 얻으려는 사람들이 줄을 설 정도였다고 전해진다. 생전 저서로는 『표암집(豹庵集)』이 있으며, 「난죽도」·「묵죽도」·「산수도」 등의 작품이 있다. 묘소는 원형의 모양으로 앞쪽에 상석과 문인석, 망주석이 각 1기씩 세워져 있다. 어떠한 경로로 진천에 자리하게 되었는지는 자세히 알 수 없으나 처음부터 이자리에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묘소의 형태와 배치된 석물들은 별다른 특징이 없는 조선시대 일반형 묘소이나 강세황의 인물사적 중요성을 감안하여 문화재로 지정하여 보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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