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조선 중기의 문신 정철의 신도비이다. 송강 정철의 묘소와 그의 위패를 봉안한 정송강사와 함께 자리하고 있다. 송강 정철은 당대 가사문학의 대가로서 시조의 윤선도)와 함께 한국의 시가사상 쌍벽으로 일컬어지는 인물이다. 정철은 창평의 송강서원, 영일군의 오천서원에 배향되어 있다.

송강정철신도비는 귀부 위에 비신)을 세우고 팔작지붕을 얹은 일반형 석비로 모두 화강암으로 되어 있다. 비문은 4면에 음각하였는데 1684년 우암 송시열이 글을 짓고 오위도총부부총관 김수증이 전서하고 글을 썼으며, 후면과 동면은 송시열이 추기한 것이다.

주변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