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옥천군 청성면에 있는 작고 아늑한 느낌이 가득한 사찰이다. 문수암 주변에는 높고 빼어난 경치를 담은 산록이 없다. 동쪽으로 시야가 트여 있어 이른 아침 떠오르는 태양을 문을 열면 바로 볼 수가 있다. 그런가하면 탁 트인 경관은 답답한 마음을 확 풀어주는 청량제 같은 맛을 느끼게 한다. 그렇기 때문에 문수암 뜰에서면 오래전 떠나와 멀어지고 잊어버렸던 고향의 아련한 향수가 절로 솟아나는 곳이다. 오래되고 유명한 사찰은 아니지만 편안하고 아늑한 느낌으로 늘 고향의 마음으로 사람을 맞이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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