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진천의 사찰, 문수암에 있는 고려시대 석불이다. 미륵산의 높은 산봉우리 가까이 자리잡고 있었는데 뒤편 숲속에 드러나 있던 것을 1970년대에 수습하여 지금의 자리에 세운 석가여래입상이다.

전체높이 182㎝ 정도로 무릎 아랫부분이 시멘트단 속에 매몰되어 있으나 불신은 보존이 양호하고 광배와 대좌는 전해지지 않는다. 불상은 전체적으로 균형이 잘 잡히고 원만한 얼굴과 옷주름의 표현이 뛰어난 작품이다. 통일신라시대 여래입상 양식의 특징을 반영한 고려 초기의 석불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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