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충주시 이류면의 탑동마을에 있는 석불좌상이다. 고려시대에 제작된 석조여래상으로 주민들이 흙벽돌로 보호각을 만들어 봉안하고 관리도 하고 있다.화강암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높이는 110cm이다. 얼굴에 비해 코는 크고 입은 작다. 눈은 반쯤 뜬 모습이고, 양쪽 귀는 짧다. 목에는 세 겹의 주름살이 보여 삼도의 흔적을 알 수 있다. 대좌와 광배를 함께 갖추고 있으나 파손이 심한 상태이다. 불상과 광배는 같은 돌로 만드렀지만 대좌는 다른 돌을 사용했다. 조각 수법도 다른 것으로 보아 불상과 광배는 나중에 만든 것으로 보인다. 근처에 중원 문주리 와요지와 남한강 등 가볼만한 곳이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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