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하고 아름다운 망개나무의 서식지
망개나무는 번식력이 매우 약한 희귀종으로 우리 조상들이 농기구를 만들거나 땔나무로 즐겨 사용하던 나무라고 해요.
특히 괴산 사담리 망개나무 자생지의 망개나무는 냇가의 바위틈에서 자라며 멸종되지 않도록 보호받고 있습니다.
귀한 망개나무를 볼 수 있는 사담계곡은 가족과 함께 물놀이를 즐기기에 딱 좋은 장소랍니다.

세월이 빚어낸 예술작품
약 2만 년 전 생성된 석회동굴인 고수동굴은 거대한 종유석들이 만들어낸 웅장한 비경과 함께
아기자기한 석순과 석주들이 마치 예술작품을 방불케 합니다.
자연유산으로서 가치가 뛰어나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며 단양의 대표 관광지로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연중 평균 15도의 온도를 유지하는 이곳에서 여름 무더위를 피해 보세요.

왕에게 벼슬을 받은 소나무
속리산 입구에 위풍당당하게 서 있는 정이품송은 500년 이상의 수령과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고 합니다.
세조가 치료를 위해 법주사로 향할 때 자신의 가지를 들어 왕이 지나갈 수 있게 하여 정이품이라는 벼슬을 받았다는 일화가 유명합니다.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지만, 그 위풍당당한 모습만은 변함이 없는 정이품송을 보며 살면서 고귀함을 잃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해봅니다.

천년고찰 영국사의 수호신
영동군 영국사에 1000년 이상을 굳건히 서 있는 이 나무는 독특한 외형과 함께 나라에 큰일이 있을 때
기이한 울음소리를 내곤 했다는 전설이 전해져 신비로움을 자아냅니다.
은행나무 뒤로는 천태산의 멋스러운 풍경이 펼쳐져 있어 더욱 아름답습니다.
작은 일에 얽매여 마음이 괴롭다면 1000년 세월을 견뎌낸 영국사 은행나무를 보며 넓은 생각을 가슴에 품어보세요.

수달과 수생식물의 안식처
호암지 생태공원은 도심 속 인공호수인 호암지를 중심으로 수생생태원을 비롯하여
생태연못, 습지수생식물원, 전망대, 식물섬 등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수생식물과 동물들이 살기 좋은 환경 덕에 호암지 생태공원에 수달이 종종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수달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는 동물로 충주의 상징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차 한잔 들고 호숫가를 걸으며 지친 마음을 달래보세요.

치유의 숲에서 느리게 걷기
단양에서 제천에 이르는 국도면에 펼쳐진 측백나무숲은 우리나라 최대규모로 명상과 힐링의 숲으로 불리는 곳입니다.
제천의 측백나무숲은 두무산 자락에 자리하여 비교적 완만하고 등산로가 푹신한 흙길로 되어있어 편안함과 쾌적함을 느끼게 해 줍니다.
특히 정상에 올라 전망대에서 청풍호를 한눈에 담을 수 있으니 여유로운 마음으로 정상까지 걸어보세요!

멸종위기종 1급으로 보호받고 있는 황금박쥐
청석굴은 고대 유물이 발견되었고 다양한 동굴 생물과 멸종위기종 황금박쥐가 서식하고 있어 학술적 가치가 높은 천연 동굴입니다.
입구는 넓지만, 안쪽으로 향하는 길이 매우 좁고 낙석의 위험이 있어 가급적 깊이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청석굴에서 동굴의 매력을 감상했다면 감천에서 물놀이도 하고 청석굴이 포함된 옥화구곡관광길에서 트래킹을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