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달천변의 경승지를 일컫는 고산구경의 하나인 제월대 옆에 자리하고 있는 정자이다. 충청북도에서 가장 오래된 정자로 알려져 있으며 충청북도기념물 제24호로 지정되었다. 고산정은 1596년(선조 29) 당시 충청도 관찰사였던 유근이 건립하였다. 처음에는 만송정으로 불렀으나 유근이 이곳에 은거하면서 그의 호를 따서 고산정으로 칭하게 되었다. 정면 2칸, 측면 2칸 규모에 팔작지붕을 올린 단층 정자로 마룻바닥을 따라 평난간을 둘렀다. 처마 밑에는 이원이 쓴 ‘孤山亭(고산정)’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달천강의 아름다운 모습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다. 바로 아랫쪽의 달천은 여름철 유원지로도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사진 출처: 문화재청 홈페이지 http://www.heritage.go.kr/heri/idx/index.do (문화재 담당부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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