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조선시대의 교육기관인 향교 건물이다. 처음 세워진 연대는 알 수 없으며, 1530년에 지금의 자리로 옮겼다. 1587년에 다시 짓고 그 후에 여러 번의 수리를 하였으나 원래의 형태를 잘 간직하고 있다. 현재 남아있는 건물은 대성전과 동무·서무, 명륜당과 동재·서재 등이 있다. 향교의 전형적인 건물구조인 전학후묘의 모습을 띄고 있다. 가장 뒷 건물인 대성전은 공자를 비롯하여 여러 성현들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 지내는 곳이다. 명륜당은 학생들이 공부하던 곳으로 학생들의 거처인 동재·서재와 함께 배움의 공간이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책·노비 등을 지급 받아 학생들을 가르치던 곳이다. 갑오개혁(1894) 이후에는 교육적 기능은 없어졌으며 현재는 봄과 가을 일년에 두번 제사를 하고 있다. 가까운 곳에 괴산동헌과 홍범식 고택, 고산정 등 가볼만한 곳이 많이 있다.



-사진 출처: 문화재청 홈페이지 http://www.heritage.go.kr/heri/idx/index.do (문화재 담당부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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