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가섭산 정상에는 봉화대가 설치되어 있어 충주 마산의 봉수와 통하고 북쪽으로는 삼성면 마이산 봉수와 통하였다고 하나 지금은 통신시설이 설치되어 보이지 않는 무선 통신 시설들이 봉화대를 대신하고 있다.

가섭산을 오르다 보면 산 마루터에 가섭사라는 절이 있는데 이 절은 고려 공민왕 때 창건된 절로 상당히 오래된 사찰로 추정된다. 가섭사에는 돌 사이로 산에서 나오는 물이 있는데 물맛이 좋아 감로정이라고 한다.

가섭산을 지나 정상으로 올라가는 산행코스는 정상부가 쉬기에 적합하지 않고 봉화골계곡 방향으로 산행을 시작하면 삼림욕장이 나와 쉬기 적당하며 길도 깨끗하게 닦여있다. 삼림욕장을 기점으로 좌측 보현봉에 올랐다가 우측 수리봉을 거쳐 능선이나 길마재로 내려서면 된다. 코스가 완만한 소나무 능선길이라 가족 산행지로 적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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