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석종사에서 소장중인 불교서적 중 하나이다. 남송의 승려 지소가 당시 중국 선종 불교를 대표하는 다섯 종파의 기본 사상과 창시자들의 행적 등을 간단하게 요약하여 정리한 책이다. 이를 고려시대에 원나라에서 활약한 강금강이 목판본으로 간행한 것을 본보기로1395년(태조 4)에 무학대사가 회암사에서 그 내용을 다시 새긴 것으로 보인다. 1책 목판본으로 되어 있으며 장정 방법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다섯 구멍을 뚫고 빨간 실로 꿰매는 선장본이다 재질은 닥종이다. 고려시대의 목판본을 바탕으로 조선시대에 간행되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자료이다. 석종사에서는 이외에도 많은 불교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다. 가까운 곳에 충주산성과 충주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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