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 있는 유적지로 청동기시대에서 고려시대에 걸친 다양한 유물이 산포되어 있는 곳이다. 가경지구택지개발과 관련한 공사로 우연히 발견되어 충청북도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 조사하였다.

이 유적지는 해발 50m 정도의 얕은 구릉지대로 청동기시대의 움집터, 움, 도랑유구와 고려시대 돌덧널무덤, 조선시대 무덤 이 조사되었다. 청동기시대 움집터에서는 반달돌칼, 민무늬토기, 불은간토기 조각 등이 출토되었다. 움,유구눈 원형, 타원형, 긴타원형 등 여러 형태로 내부에서 민무늬 토기조각, 숫돌, 화살촉, 숯 등이 발견되었다. 백제 시대 주거지, 저장구덩, 널무덤이 조사되었다. 가경동 유적은 청동기~조선시대에 이르는 시기에 걸친 생활유구와 무덤유구가 함께 있는 복합유적의 성격을 띠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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