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진천군의 봉화산 중턱에 있는 사찰이다. 진천의 옛 군지인 <상산지 常山誌>에 의하면 조선 후기에 참의 벼슬을 지낸 조중우가 창건하고 영은암이라 이름지었다 전한다. 1907년 조창호가 중건하였고 그 후 1954년 봄 김학수 스님이 다시 중수하였다. 대웅전은 정면 3칸·측면 3칸의 다포계 팔작지붕집으로 흙을 다져 만든 기단 위에 원형 주초석을 놓고 원형 기둥을 세웠다. 정면 3칸에 모두 4분합문을 달았고, 창호에 꽃문양을 조각하였으며 내부 공간이 장엄하고 화려하게 구성되었다. 외부 벽면에 팔상도가 벽화로 그려져 있고, 창방에는 비천과 학이 그려져 있다. 내부 불단에는 석가여래좌상을 중심으로 문수보살좌상과 보현보살좌상이 협시되어 있으며, 후불탱·신중탱·감로탱과 범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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