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증평군에 있는 사당으로 중국 은나라 시대의 현인으로 기자조선을 세웠다고 알려진 기자의 영정을 봉안하고 있는 곳이다. 1914년 한응각이 청주 한씨가 기자의 후손임을 믿고 평양과 함흥에 있는 기자묘에서 참배했으나 거리가 멀어 함흥에서 영정을 옮겨 이곳에 봉안했다고 한다. 기성전은 정면 3칸·측면 2칸의 팔작지붕 목조기와집으로 1922년과 1969년에 중수되었다. 솟을대문과 담장으로 둘러져 있으며, 건물 앞에는 홍살문이 세워져 있다. 기자의 영정은 종이에 먹으로 그림을 그리고 채색을 한 지본설채그림으로 평정건을 쓰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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