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청주의 우암산 기슭에 있는 마을로 원래 청주의 달동네로 알려졌던 곳이다. 몇 십년전의 낮은 건물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좁은 골목길이 이어지던 추억의 달동네였던 수암골이다. 하지만 2008년 부터 뜻있는 지역예술가들의 공공미술프로젝트로 달동네의 새로운 변신이 시작됐다. 좁고 어두운 골목은 예술가들의 손길이 닿아 멋진 벽화골목이 되었다. 벽화골목으로 알려지면서 2009년도 '카인과 아벨' 드라마 촬영을 한 곳이다. 드라마 속에 등장한 수암골의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애잔한 추억을 전하며 지금의 명소가 되었다. 이후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의 촬영지로도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있다. 또한 사진작가들의 출사지로도 유명하다. 달동네의 아련한 추억과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공존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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